하자있는 제품인 줄 알았지만, 나름 가공해 보고 실패하면, 솔리드 버클만 사용할 요량으로 구입했습니다.
가지고 있는 시계의 러그폭이 21mm라서 엔드피스 부분만 0.5mm 갈아낼 심산이었으나, 스프링봉이 끼워지는 위치의 깊이가 깊어서
엔드피스 다음 피스까지 러그 안으로 들어가야 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집에 있는 탁상용 그라인더로 엔드피스는 0.5mm, 그 다음 피스부분은 1mm 갈아냈는데...솔직히 자세히 보지 않는 이상 잘 모르겠습니다..ㅎㅎ
무광을 내기 위해서 양모로 살짝 헤어라인을 만들어 줬습니다..
실패하면 솔리드 버클만 떼어서 사용하려고 했는데, 나름 깔끔하게 가공이 된 것 같습니다.
엔드피스 가공 흔적이 좀 많고, 이외에 약간의 찍힘이나 긁힘이 존재하고, 핀을 빼 보니 녹슨 부분이 있습니다..
어쨌든 착용감이 워낙 뛰어나서, 아무래도 조만간 제대로 된 타이코넛 수퍼 엔지니어를 구입하지 않을까 싶네요..ㅎ;
댓글목록
작성자 와치캣
작성일 2019-12-29
평점
타이코넛은 21-20이니 간섭현상은 덜하겠습니다. 많은분께 도움되는 후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