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임드는 무시하지 못한다고, 우리는 '이름값', '브랜드'라는 요인을 쇼핑에서 배제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나 역시 시계줄 하면 독일산, 이태리산, 악어가죽... 등등을 전전했었는데요. (물론 대부분 그 값어치를 해줬던 것이 사실이구요)
언제부턴가 '가성비'라는 신조어가 생기고 우리는 싸면서도 품질을 유지하는 상품에 열광하게 되었지요.
이 시계줄은 거두절미, '가성비'라는 호칭으로는 너무 모자란 품질을 보여줍니다.
수 년 동안 줄질을 해오면서 이 곳에서도 독일산 시계줄을 많이 구매했었는데(브랜드 제품은 기본은 분명히 해주지요)
와치캣 자체브랜드는 솔직히 망설여 지기도 했었습니다.
파일럿, 스포츠 시계에 적당한 두께감과 튼튼한 느낌의 가죽, (요 몇일 요녀석만 손목에 올리고 다녔습니다)
정밀한 규격준수(외산 브랜드 조차도 가끔 러그와 어긋나는 사이즈 미스가 심심치 않게 보이지요),
스티치의 마감 등등
싸면서 좋은 시계줄이라고 하기엔
그보다 더욱 더 좋은 제품이네요.
요즘엔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다 하여 '가만비'라고도들 하던데,
충분히 칭찬 받아도 좋을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족입니다만, 20만원대 시계와 3만원도 안되는 시계줄을 차고 나갔는데
오메가 씨마나 브라이틀링 콜트보다 더 이뻐보인다고들 합니다.
역시 시계는 줄이 하드캐리, 줄질이 진리인가봅니다 ^^
시계는 부로바 프리시져니스트 무브가 적용된 모델입니다
댓글목록
작성자 와치캣
작성일 2017-11-08
평점
가감없는 내용과 그 유명한 프리시저니스트 무브가 들어간 시계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런 후기글에 힘입어 더 좋은 제품 개발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