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턴 카키필드 디자인이 무난하고 질려있던 참에 가죽줄로 교체하여 다시 시계에 대한 흥미를 되찾고 싶었습니다.
보통 카키필드 가죽재치줄이 붉은기가 도는 브라운톤 가죽줄인 것 같기에, 재치줄로 사긴 번거롭고 비싸다고 생각하여
레드브라운 가죽줄에 흰색 클래식 스티치가 들어간 가죽줄을 찾았습니다.
해밀턴에 어울리는 브라운톤 가죽줄은 많았으나 좀 더 버건디톤이 들어간 가죽줄을 찾는데 생각보다 마음에 드는 줄이 없던 차에
pjs 빈티지레드 가죽줄이 가장 제가 원하는 가죽줄에 가까웠습니다.
하지만 생각했던 가격보다는 조금 비쌌고 '레드'란 색상에, 상품평이 많이 없었기에 좀 망설이다가..
밴드 퀄리티가 사진과 같은 퀄리티라면 괜찮을 것 같아서 주문했습니다.
받아본 결과 비용이 아깝지 않은 퀄리티입니다.
은은한 광이나고
빈티지 레드라는 이름에 맞게 레드빛이 좀 돌지만 레드브라운에도 가까우며, 사용하다보면 가죽은 자연스럽게 톤이 어두워지기에 만족합니다.
초침의 빨강과 밴드가 어우러져 너무 이쁘게 변신했네요.
조금 아쉬운 부분은 손목둘레가 17.5cm인데 밴드 체결 구멍을 가장 조여야 맞는 점으로 저보다 손목이 얇으시면 좀 헐렁하게 차거나 구멍을 더 뚫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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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와치캣
작성일 202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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